Cases
사람을 위한 공공디자인,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디자인은 사회의 필요한 부분이나 목적을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늘 진화되어 왔다. 현재 경제의 문제, 환경의 문제, 안전의 문제 또한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적극적으로 구현 중에 있다. 디자인이 사회의 수요에 맞게 변화되어 가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산업화의 시대를 지나 지속가능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작금에 이르러서는 산업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으로써 공공가치를 향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우리 사회에 공헌하기 시작하고 있다. ‘공공디자인’은 바로 그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닥칠 많은 문제들을 ‘디자인’이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고 삶의 한 문화 축으로 여러 공헌을 할 것이다.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 확산과정 분석을 통해 본 정책방향
본 발제는 2012년부터 서울시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의 자문위원과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생활안심디자인의 향후 과제와 발전방향을 제언하고자 합니다COVID-19 '디자인 챌린지'의 프로세스와 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통찰과 적용 방법들 ; 코로나 19와 관련한 디자인 챌린지의 시작 디자인은 대단한 힘을 지녔다. 디자인은 사람들이 행동에 나서고, 삶을 단순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하고,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도출하는 등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디자이너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속한 조직에 부여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지만 이러한 일상적인 업무 외에도 세계가 당면한 지상 최대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지난 8 월 Design for America Summit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힌 바 있는데, 그 자리에서도 디자이너들에게 대담한 접근 방식을 통해 국제사회가 당면한 최대 난제들을 해결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디자인과 그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전 세계 인구 중 하루에 미화로 10불(약 만원)을 소비할 수 있는 인구는 상위 10%이다. 이 말인 즉, 90%는 하루에 10불을 소비할 수 없는 극빈자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80%는 하루에 2불정도 밖에 소비를 못한다. 디자인은 물건을 예쁘고 아름답게 만들어 판매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문제를 얼마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가는지에 대한 과정이 디자인에 포함된다. 하루에 10불을 소비할 수 있는 인구인 10%와 소비하지 못하는 90% 중 어느 쪽의 삶에 더 많은 문제가 있을까? 10%의 사람들은 욕망에 대한 이슈가 있을 것이고, 90% 는 니즈에 대한 이슈가 있다. 즉, 생존과 직결되는, 조금 더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는 90%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다. 하지만 99.9%의 디자이너들은 상위 10%를 위한 디자인만을 하고 있다. 진정한 사회 문제는 그냥 둔 채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을 부추기는 문제에만 종사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디자인에 종사하면서 13년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고, 많은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 꿈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런데 왠지 모를 공허함과 함께 아름답지만 쓸모 없는 디자인 산출물을 만들고 있는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혔고, 이후 사람의 눈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소비를 이끌어내는 디자이너가 아닌,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시작하였다. 이렇게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나눔 프로젝트,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V) 지원 프로젝트, 제 3세계를 돕는 시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2020 서울디자인국제포럼 다시보기 - 유니버설디자인
제 1회를 맞는 이번 ‘2020 서울디자인 국제포럼’은 ‘코로나 이후 새로운 도시디자인’이라는 주제를 통해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세계 각 도시의 노력을 공유하고 디자인 정책의 미래를 탐색해보는 값진 계기가 되었습니다.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의 도전과 과제
전문가, 학자들이 내린 유니버설디자인의 수 많은 정의들이 있다. 그 중, 버팔로 대학교에서 정의한 ‘인간의 활동과 보건, 건강, 사회참여를 증진함으로써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더 다양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디자인 과정’이라는 정의가 실제 유니버설 디자인의 속성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어떤 결과물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울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의 관심이 필요하고,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며 소외 받는 대상이 없도록 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도시의 자원 재순환과 지속가능한 디자인
오늘날 인류의 삶의 체계는 경제적 성장의 산물이며 주요 도시들이 직면해온 문제점들은 주로 빈곤이나 질병과 같이 기술의 발전과 경제적 성장에 의해 해결 가능한 영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의 급격한 성장과 발전은 도시 문제의 질적 다각화를 초래했고, 지역을 불문하고 발생하는 지속 불가능한 현상과 사회적 불균형에 따라 인류는 성장의 한계와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개념에 주목하게 되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개념은 1972년 로마클럽의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라는 보고서에서 최초 언급되었다.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1987)는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으로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정의하였고, 최근에는 경제, 경영, 기후, 환경, 국가 정책 및 민간 활동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레저시설에서의 유니버설디자인
1998년, 나가노에서 개최된 동계 장애인 올림픽대회에서 710명의 장애인 스키어를 대상으로 스키라는 종목에 대한 인식과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35%이었으며 실질적으로 돌아온 답은 261개였다. 이 조사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답변들은 “스키는 재활치료가 아닌 여가활동이다.” , “다리를 움직일 수는 없지만, 속도감은 느낄 수 있다.”, “개인운동이기에 다른 사람과 비교당할 걱정 없이 온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즉, 스키는 어떤 장애를 지닌 사람들도 시도할 수 있는 쉬운 스포츠이며 따라 미래에 장애를 지닌 노년 스키 초보자가 늘어날 것이라 예측된다.시민의 일상을 위한 공공공간과 디자인
현대인에게 도시는 필연적인 삶의 공간이다.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스카이라인과 광장, 공원, 자연환경 등은 대부분 과거의 제도화 된 도시계획 과정의 산물로, 지금까지 도시 공간은 기능적으로 구획되고 정해진 쓰임에 따라 기능하도록 계획되어 왔다. 효율성과 경제성을 우선순위에 두고 산업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의 곳곳은 오늘날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성’, 그리고 ‘사용자 중심 접근’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미래의 도시는 지역사회의 이해관계자 또는 시민들의 생각과 필요에 따라 교류와 순환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되어야 하고 노후공간과 환경을 개선하여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요코하마시의 유니버설디자인 시책
일본 유니버설 디자인의 변천 요코하마시는 인구 377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면적은 서울 면적의 약 3분의 1정도에 해당하며 18개의 행정자치구로 나뉘어져 있다. 150년 전 500명의 인구에서 시작되어 항구가 설치된 후 인구가 증가하였는데, 1960년 에서 1970년 사이 급격한 인구의 증가로 마을 조성에 있어 문제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요코하마시는 현재 상당한 고령화가 진행된 도시이다. 이는 일본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요코하마시의 인구 증가 추세는 2019년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고령자 인구 비율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2030년 전체 인구수의 3분의 1이 고령자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고령화를 나타낸 지도를 보면 요코하마시의 주택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그 역사를 보는 것과 같다. 일본 유니버설 디자인의 시작은 50년 전 도쿄올림픽이 계기가 되었다. 1964년에 개최된 도교올림픽은 당시 외국인들과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픽토그램을 도입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65년에는 점자 블럭을 도입하여, 1967년에 실제로 설치하기 시작했고, 1969년에는 휠체어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의견도 제기되었다. 점자 블럭의 도입은 요코하마시의 서쪽에 있는 지방 도시부터 도입이 되었는데, 이는 수도가 아닌 지방도시에서부터 시작된 일본의 배리어 프리 적용의 역사이기도 하다.버스의 도심이동성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연구 -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재단의 서울디자인연구소 TBS 연구센터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고영준 교수의 협업 연구로 진행되고 있는 ‘버스의 도심이동성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연구’는 2016년 6월에 시작하여,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연구의 목표는 버스와 버스 정류장의 유니버설디자인적용 연구, 버스와 버스 정류장의 운행정보의 유니버설디자인적용 연구, 유니버설디자인기반 근 미래 버스 서비스 시나리오 연구, 스마트 버스이용정보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연구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버스와 버스 정류장의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운행정보 서비스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근 미래 버스 서비스 시나리오를 결과물로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다면적 가치측정: 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
과거 공공디자인은 도시 환경, 건축물, 외형, 경관 중심의 디자인 활동으로 이해되었으나 오늘날 사회문제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 이면에도 훨씬 더 복합적이고 개인적인, 다양한 문제들을 가진다. 이에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문제해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공간과 신뢰성, 전문성이 중시되는 만큼 전문가 중심의 해결방법을 시도했다면, 현재는 그 사회문제를 안고 있는 주체인 주민을 중심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고 있다. 주민들이 문제에 대하여 가장 잘 알고 있고, 함께 해결해 나간 후 적용해야 할 대상이기에 시민 참여가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도시와 디자인, 그리고 미래
1999년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는 ‘살기 좋은 커뮤니티(Livable Community) 이니셔티브’를 주창하면서 도시의 경쟁력에서 삶의 질을 강조하였습니다. ‘살기 좋은’, 또는 ‘살고 싶은’ 도시는 모든 지방정부 또는 국민과 시민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정책의 우선 순위일 것이지만, 기존의 물리적 공간이라는 도시에서 물질화 된 삶을 대상으로 정책을 집행하던 것과 대비하여 ‘삶의 질’이라는 추상적이며 개개인의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는 개념으로서 정책의 아젠다를 설정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물리적 개념으로서 도시가 아닌 생활자로서 주민이 강조되고 이들의 집합으로서 커뮤니티를 이해하는 것이 도시에서 삶의 질을 논의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생활의 주체로서 주민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계획하는 능동적인 참여자로서의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사회문제해결디자인, 디자인을 통한 회복 역량의 강화
코로나19 팬데믹은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모두의 위기이다. 경기침체와 상대적 빈곤,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우울감의 증가,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겪는 고통의 심화 등 기존의 사회 문제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더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의료진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을 파악하고, 수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서울시 역시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 시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시민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유니버설디자인
디자인은 시민의 삶을 편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디자인은 사용자의 불편함을 제거를 해주며 장애 유무와 무관하게 동등하게 배려되는 감성이다. 그렇기에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와 감성을 배려하는 디자인이 바로 유니버설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이코노미석을 일등석처럼 변화시키는 유니버설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은 점점 우리 삶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가능한 많은 사람을 참여시켜야 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경제적, 건축, 사회적 디자인 등 모든 분야를 어우르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의 역사는 바이마르 선언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 포럼은 독일의 비영리단체로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안전한 장소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경제적이고 또 사회적인 임무라고 생각한다. 독일의 속담에는 ‘좋은 아이디어는 시대를 반영한다.’라는 말이 있다. 산업 발달과 기술로 급변하는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는 좋은 아이디어의 수용을 위해 생산적인 측면의 변화를 추구하고, 그동안 추구해 온 모든 전략과 방법을 전환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야 한다.우리 주변의 문제, 우리가 직접 해결해요! (2)
미술심리상담을 하고 있는 저는 우연히 학대 피해를 겪은 아동이 서울의 한 관계 기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어요. 보호자가 사건 접수 및 행정 절차를 처리하는 약 30여 분 동안 아이는 대기 의자에 홀로 불안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어요. 간단한 놀이도구를 제공하여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안자 오희정시민 일상에서 만나는 유니버설디자인
우리의 가정과 평범한 생활이 이루어지는 일상(日常),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일과 마주하는 환경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은 어떻게 존재하고 있을까?뉴노멀시대 디자인의 방향성 '디자인 씽킹으로 고객과 공감하고 새로운 연결을 디자인하라'
COVID 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적으로 연결되어 운영되던 사회시스템은 급격한 정체에 빠지게 되었다. 시민들의 자유롭고 유연하던 일상은 통제되고 제한되었으며 기존의 시스템은 운영의 속도가 현저히 낮아져 이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과 고충 또한 증가되고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준비할 수도 없었던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사회 구성원들은 단절과 이로 인한 비효율을 돌파하고자 사회의 연결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임시 장치들을 디자인하고 실행하여 일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도가 시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연결 방식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모두의 회복력을 위한 안전한 의료 공간
의료진과 코로나(COVID-19)로 인한 팬데믹이 선포된 지 2년의 시간이 지났다.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우리는 각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방역과 거리 두기를 일상화 해왔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비일상적 현상들이 곧 새로운 일상이 되었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 해야만 하는 상황은 물리적 거리두기(Physical Distancing), 집에 머무르기(Stay Home Stay Safe) 캠페인과 함께 전 세계를 언택트(Untact) 시대로 이끌었다. 반면,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 종사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바이러스와 밀접하게 접촉하며 치열하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팬데믹 이전에도 의료 종사자들의 스트레스와 과로의 수준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코로나(COVID-19) 발병 이후 기존의 의료체계가 감당했던 수준 이상으로 환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의료진들은 과로와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극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코로나 이후 Smart Office 를 넘어
2020년 코로나의 확산은 재택근무의 일상화로 근무 형태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였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한 컨셉의 근무환경이 구축되기엔 현실적 한계가 있지만 나름대로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기업마다 좀 더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절충의 시간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람을 조화롭게 이어주는 공간과 안전 우선의 공간 사이에서의 접점을 찾기 위한 디자이너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공간에 대한 철학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한계에 도전하는 인간의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 기대한다.엄마의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뇌성마비 아동 의복디자인
생활 속 불편을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공공디자인. 공공디자인의 ‘니즈’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상황으로부터 시작된다. 첫째, 문제 상황이 너무 익숙해서. 둘째,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관리주체의 사각지대에 있어서. 셋째,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쉽게 발견하지 못할 때이다. 성공적인 공공디자인으로의 첫 출발선이 사용자의 불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하는 이유다.소셜벤처를 위한 임팩트 비즈니스 디자인
우리가 일상에서 어떠한 문제점에 마주하거나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그 일을 해결하기도 하고 비영리단체가 나서기도 하며 기업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문제에 대해 각별을 기해야 하고, 해결책을 개발하여 보급해야 한다. 이것을 정부가 다 할 수 있을까?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는 제도와 정책으로 풀어질 수 있고, 제품과 서비스로 풀어질 수도 있다. 공공의 서비스가 될 수도, 유료로 이용해야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주체인 ‘기업’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통합적이고 수요지향적 근 미래 정책의제 발굴을 위한 새로운 도구__ De-sign:Re-form
How design thinking, a human-centered approach to problem solving, can play a powerful role in the social sector? 인간중심 문제해결 방법으로서의 디자인씽킹이 공공과 사회적 영역에서 어떻게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