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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환경이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를 만든다
2011년부터 기획된 서울시의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사업은 그 효과가 증명되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으면 서 ‘정책 중심’의 디자인이 아니라 ‘인간 중심’ 디자인으로의 변화를 이루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청소년의 학 교폭력이나 정서적 불안, 디지털 의존성, 선후배를 포함한 교우관계 등을 디자인 솔루션으로 개선하고자 2014년부터 청소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사업을 시작했다. 첫 시작은 학교폭력예방 디자인 사업으로 학교폭력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을 분석해 개선점을 찾아 나갔다. 2018년부터는 학교폭력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청소년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해 사업 명칭을 청소년 문제해결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적용 영역을 확장해 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청소년 문제 행동이 질적인 측면에서 악화되고 그 유형과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청소년의 발달단계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문제해결 솔루션이 다시금 절실해지는 상황이다.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 유형 중 대표적인 6가지 사례를 중점으로 서울시의 청소년 문제해결 디자인 사업을 살펴보고자 한다.행복지수 UP! 디자인 바꾸자 스트레스 줄었다
한국은 스트레스 공화국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6 발표에 따르면 성인 90% 이상이 평소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서울서베이 2016 결과에서는 서울시민 53.5% 이상이 지난 2주간 스트레스를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현대인의 삶에서 스트레스는 점점 보편화되고 만성화되는데 이를 피할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서울시는 이에 착안하여 2016년부터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일환으로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을 기획하였다. 기존의 물리적 환경 개선과 물질적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한 새로운 공공정책을 시도했다. 시민의 정신 건강을 저해하는 요인을 디자인을 통해 개선함으로써 생애주기별, 상황별 직면하는 스트레스를 낮추고 개인과 사회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