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혁신
[패널토론 2] 미래를 위한 디자인
[좌장] 반갑습니다. 세션 2 좌장을 맡은 국민대학교의 권효선 부교수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저희 세션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디자인'입니다. 앞서 연사분들께서 발표해 주신 내용들이 현재 우리의 생활과 미래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이번 패널 토의에서는 세션 연사님들과 패널분들을 모시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 기술들이 우리의 공공 서비스와 제품 디자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변화가 도시 생활과 우리의 삶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세션 2] AI와 디자인의 만남: 기업의 조직 문화, 개인화 그리고 윤리적 리더십
[김카야]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경영 LG전자의 김카야 위원입니다. 오늘은 공공이나 학계와는 다른 관점에서, 기업에서 제품과 시장을 바라보며 일하는 관점에서 AI와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AI 도구와 디자인 프로세스 AI 도구의 도입으로 전통적인 디자인 작업 방식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어도비 제품이 대체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Sketch, Figma와 같은 새로운 도구들이 등장했으며, 특히 ChatGPT나 Midjourney와 같은 AI 도구들이 디자인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LG에서는 제품 개발 시 AI 도구를 활용하여 페르소나를 만들고,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시각화하며, 사용자의 특정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까지 제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 개발 시에는 사용자의 식단 제한사항이나 선호도를 고려한 레시피를 AI를 통해 제안합니다.[세션 2] 전환을 위한 디자인: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이너의 변화
[제프리 고] 저는 싱가포르 공과대학교의 부교수이자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부인 디자인 팩토리를 이끌고 있는 Jeffrey Koh 박사입니다. 한국은 두 개의 디자인 팩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행운을 가졌습니다. 저는 또한 싱가포르, 암스테르담, 런던에 사무실을 둔 디자인 컨설팅 회사 Chemistry의 공동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약 23년 동안 서비스 디자인, 경험 디자인, 그리고 지구 중심적, 재생 가능한, 순환 경제 디자인을 전문으로 해왔습니다.[기조세션 2] 바람직한 도시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 디자인을 통한 스마트한 삶
[비르깃 마거] 바람직한 도시란 무엇인가? 바람직한 도시를 고려할 때, 오전 세션에서 깊이 논의했던 도시 디자인과 미학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에는 건축, 계획, 공공 공간, 역사 보존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측면만으로는 완전한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바람직한 도시는 여러 차원을 포함하며 거주성, 경제적 기회,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인프라와 이동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커뮤니티와 사회적 결속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은 도시의 특성을 형성하고, 교육과 혁신은 도시의 미래를 이끕니다.[세션 1] 숨겨진 랜드마크
[크리스 반 두인] AI에서 인간 지성으로 돌아가기 안녕하세요. 인공지능 이후 다시 인간 지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약간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발표는 젝 회장님이 다뤘던 기존과 새로운 것에 대한 주제를 약간 섞은 내용입니다. 또한 크레이그 수석님께서 자세히 설명한 랜드마크에 관한 것이기도 하고 인간적 연결에 대한 것이기도 합니다.[세션1] 도시와 디자인 그리고 인공지능
[이상인] 오늘의 발표 주제는 ‘도시 디자인과 인공지능’입니다. 너무 어려운 주제가 아니니 편안하게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재 틱톡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AI 시스템 구현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구글의 디자인 디렉터였고, 그 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C+ AI 플론 스튜디오의 책임자를 맡았습니다. 그 이전에는 LYIN 디지털에서 일했습니다. 올해는 『AI는 일하고 인간은 성장한다』 라는 책을 썼고, 다행히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특별대담] 도시 경쟁력 견인의 원동력, 랜드마크
[좌장] 디자인 도시 서울과 그 중추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DDP와 밀접한 관계자 세 분을 모셨습니다. DDP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글로벌한 랜드마크가 되었죠. DDP 설립뿐만 아니라 디자인 중심의 매력도시 서울을 총괄하고 계신 오세훈 서울시장님이십니다. 그리고 2010년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서울을 최종 결정하시고 발표해 주신 피터 젝 레드닷 회장님이십니다. 당시에는 WDC 창립 의장 역할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DDP 프로젝트 아키텍처였던 크레이그 카이너 자하하디드 아키텍츠 수석이십니다.AI와 디자인의 만남: 기업의 조직 문화, 개인화 그리고 윤리적 리더십
이 연설에서는 AI가 조직 문화와 제품 설계에 미치는 영향과 초기 설계 단계에서 디자이너의 개입 필요성을 논의합니다. 또한, AI 개인화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프라이버시와 윤리적 문제를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예시로 들어 살펴보며, 인간 중심 가치를 유지하면서 기업의 이익을 조율하는 디자인 리더십의 역할을 탐구합니다.바람직한 도시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 디자인을 통한 스마트한 삶
'20세기 말까지 디자인은 주로 물질적 환경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도시에서의 몇 가지 디자인 예를 들자면 도시 계획, 건축, 공공 시설, 가로등, 간판 등과 같은 분야에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와 디자인은 근본적으로 변화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공공 서비스를 형성하고 혁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공무원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도시에서의 삶을 위해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전 세계 정부가 어떻게 디자인을 전략적 의제로 채택하고 있으며, 서비스 디자인이 이러한 과정을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줄 것입니다.도시와 디자인 그리고 인공지능
인공지능 시대의 도시는 그 자체로 무엇을 지향해야 하며, 시민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야 할까요? 이 강연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어떻게 도시의 기능을 재정의하고, 시민의 삶을 더 깊이 있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포괄적인 시각을 제시합니다. 오늘날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은 단순히 기술의 영역을 넘어,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도시 환경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고, 시민의 일상에 어떻게 녹아들어야 하는지는 아직 더 많은 탐구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 기술이 실질적으로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AI의 현재 발전 수준과 미래 가능성을 분석하며, 기술 그 자체가 아닌 기술이 지닌 디자인적 잠재력-사람과의 연결, 공감, 편리함을 중점으로 한 발전 방향을 탐구합니다. 더 나아가, 이미 AI를 통해 도시 기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세계 여러 도시와 국가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통찰과 교훈을 공유합니다. 이 강연은 인공지능의 미래가 어떻게 우리의 도시를 보다 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제공하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 속에서, 도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겨야 합니다.서울시, 도시 곳곳에 예술 작품 융합해 도시 미관 증진한다
- 장기 공사 예정인 애오개역 앞·남산 곤돌라 공사장 가림막에 일러스트 활용한 ‘매력펜스’ 구현 - 섭섭(subsub), 쿠나(CUNA), 글로리 등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작품 활용 - 로레알코리아와 협력해 서울형 가로 쓰레기통 덮개에 장애 예술인 작품 전시 - 시, “도시 공간에 예술 적용하여 서울의 매력 알린다... 연말연초 다양한 거리 조성물 만나보시길”세대함께 즐기는 활력 놀이공간으로 재탄생…'성수1플레이파크' 개장
- 16일(월) 서울형 액티브 디자인 명소 2탄… 일상 활력‧재미주는 새로운 놀이공간 -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순환형 산책로, ‘너울형 언덕’ 걸으며 역동적 경험 체험 -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세심하게 설계… 미끄럼 방지, 완만한 경사로 등 이동약자 배려 - 市, 1년 내내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매력적이고 건강한 공간’을 만들어 나갈것'가로 쓰레기통', 버리기 쉽고 수거 편하게 새단장…도심 아이콘으로
- 서울시, 시청・DDP 버스정류장 등 유동 인구 많은 도심 15곳 가로 쓰레기통 30개 시범설치 - 간결한 형태 A타입, ‘펀’ 요소로 표정이 담긴 B타입, 특화형 등 쓰레기통 디자인 개발 - 심미성, 편리성, 청결 상태, 수거 용이성 등 평가해 디자인 보완…자치구 통해 확대 적용 - 시, “도시환경・편의성 고려한 가로 쓰레기통이 도심 생활의 질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서울시, '러너스테이션' 공사장 가림막 MZ 홀린 '매력펜스'로 탈바꿈
- 여의나루역 내부 공사장 가림막에 MZ세대 인기작가 작품 3.29~4.14 전시 - 공사장 가림막 단절공간 아닌 펀(FUN)공간으로…신진작가 공공디자인 참여기회↑ - 시, “시민에게 일상의 ‘펀’ 제공하는 매력펜스…이색적 포토 명소로 많은 활용 기대”초연결과 리얼월드로 만들어가는 신인류(MZ세대)를 위한 혁신도시
오늘 이 포럼은 저에게도 굉장히 영감이 깊은 시간이네요. 지금까지는 어떤 공간이 주인공이고 이와 관련한 휴머나이징이 무엇인가가 주제였다면, 이제 우리가 주인공일 수 있는 관점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 노래 아시나요?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뭔지 아시죠? 네, 뽀로로입니다. 만약 이 공간에 아이들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벌써 시작하자마자 어디 가고 없겠죠? 왜냐하면 ‘재미없어, 심심해’ 이럴 거잖아요. 우리가 어렸을 때를 잘 생각해 보면, 아이들은 어떤 공간에 있든 딱 세 가지만 있으면 신나게 종일 놀았습니다. 바로 놀이터, 장난감, 친구죠. 놀이터만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을 언제든 초대할 수 있죠. 같이 놀이를 만들고 재미없으면 새로운 놀이를 만들고요. 그렇게 하루 종일 놀아도 재미있었죠. 어른이 된 우리는 사실 장난감을 살 수 있는 돈도 있고 다 할 수 있는데, 이상하게 요즘엔 더 재미없고 정적인 거잖아요. 사실 우리 마음속에는 신나는 아이가 있어요. 이 아이로서 재밌게 지내고 싶거든요. 그리고 우리의 놀이터는 어떻게 보면 일터이자 도시겠죠. 이 일터, 이 도시에서 신나게 놀 수 있고 또 도시 자체에 사람들이 모여 어떤 의미 있는 이야기에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Going Public: 디자인으로 촉진하는 도시 연금술
오늘 발표의 제목은 고잉 퍼블릭(Going Public)입니다. 이것은 재계에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민간 기업이 처음으로 외부 자본을 유치해 상장할 때를 이야기하죠. 회사가 상장을 하면 책임이 점점 커집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도시와 도시의 휴머나이징에 적용을 해볼까 합니다. 도시에 대한 사고의 전환 도시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저는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잉 퍼블릭은 공익을 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고요. 사실 우리는 팬데믹 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는데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사회적 상호작용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도시와도 다시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있고요. 이러한 상호작용은 늘 모니터링과 모델링되고 또 중계되고 있습니다. 기술은 전대미문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죠. 하지만 도시는 그 어느 때보다 취약합니다.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사회 경제적인 도전 과제뿐만 아니라 과거에 볼 수 없던 수준의 기후 변화도 도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재앙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요. 기록적인 폭염, 해수면 상승 등이요. 앞으로 도시들은 더 많은 전대미문의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많은 도전 과제 앞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디자이너 또 도시 계획자로 저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공적 공간과 건축물 디자인을 통해 공공 영역에 기여하려고 합니다. 특히 저는 공공 공간과 관련해 늘 이 규칙, 룰즈(Rules)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공공기관에서의 규칙은 항상 무엇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 더 많죠. 그리고 저는 또 공공 공간에서의 사회적인 규범 행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공공 영역은 결국 이용자에 의해 공적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디자인서울2.0, 디자인 전략과 미래서울
오늘 개인적으로는 토마스 헤더윅 님과 반 시게루 님을 모시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너무 좋고요, 좀전에 이달우 님의 흥미로운 디자인들이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서울시 같은 큰 도시가 어떻게 움직여야 되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발표할 내용은 즐거운 활력도시 서울에 대한 것입니다. 비전 5원칙 추진 내용 순으로 발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아이디어에서 구현까지, 한계를 기회로 풀어가는 디자인
디자인 스튜디오인 마음스튜디오가 추구하는 슬로건이 있습니다. 러브(love), 플레이(play), 마음(heart)입니다. 이 슬로건을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마음스튜디오는 ‘아이디어는 곧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스튜디오에서 진행했던 스토리 기반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하면 작지만 크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마음스튜디오의 프로젝트를 다양한 키워드 중심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