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바라는 디자인 매니페스토] 시민대표 발언
이석우 / SWNA 대표 & 산업 디자이너
제가 생각하는 디자인 서울은 삶을 바꾸는 새로운 기준입니다.
산업디자인은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산업디자인은 길의 폭, 조명의 밝기와 같은 보이지 않는 디자인까지 시민의 일상을 만들어 갑니다. 저는 디자이너로서 이 기준이 더 나은 방향으로 세워질 때, 도시가 바뀐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서울은 삶을 바꾸는 새로운 기준입니다.
바트 반 그늑튼 / 서울특별시 명예시민
안녕하세요.
저는 네덜란드에서 온,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바트 반 그늑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디자인 서울은 이야기책입니다.
제가 새로운 동네를 찍을 때마다 또 다른 챕터가 열립니다. 역사를 품은 지하철역,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 미스터리한 골목길, 그리고 전통을 지켜가는 작은 가게까지. 저에게 디자인 서울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환영하며, 마지막 장까지 읽고 싶은 이야기책입니다. 왜냐면 이 책은 한 장 한 장이 다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바로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건물의 모양이나 색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공간, 문화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도시의 경험과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삶과 도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완성되며, 디자인은 이러한 도시를 연결하는 매개라고 생각합니다.
김하은 / 중앙대학교 예술공학부 재학생 ·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 서포터즈
제가 생각하는 디자인 서울은 함께하는 디자인입니다.
저와 같은 청년세대는 혼자만으로는 방향을 잡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막막했던 아이디어도 디자인 관점에서 작은 솔루션을 모으면 하나의 방향이 됩니다.
함께한다는 것은 서로 다른 경험과 목소리를 모아, 모두가 공감하고 책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삶과 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디자인은 답을 미리 주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배우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할 때 더 의미가 깊어집니다.
이현성 / 홍익대학교 교수 ·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 MP
제가 생각하는 디자인 서울은 우리의 약속입니다.
오늘 청년, 연구자, 외국인 시민, 그리고 산업 디자이너가 전한 메시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문장을 만들 때, 우리는 비로소 서울 디자인의 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가 단순한 발언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지켜가야 할 공동의 약속이라고 믿습니다.
시민이 바라는 디자인 매니페스토는 단순한 문서가 아닌, "시민과 도시, 그리고 세계를 이어주는 약속이자 행동의 출발점”입니다. 시대적 전환기와 새로운 도전 과제에 맞서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감, 포용, 회복, 지속가능성을 갖춘 도시를 위한 우리의 실천을 함께하는 내일의 디자인 약속입니다.